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5월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난 데 이어 6월 22일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충북 청주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조만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날 것 같습니다.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듭니다. 시장 조사 업체에 따라 순위가 약간씩 다르지만 3사는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톱 10에 듭니다. LG화학은 SNE리서치 조사에서 올해 1~4월 배터리 시장 점유율 25.5%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내연기관의 심장이 엔진이라면, 전기차의 심장은 배터리입니다.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협업해 미국 네바다주에 세계 최대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지은 것도 배터리의 중요성을 진작 알았기 때문입니다. 내연기관 시대는 빠르게 저물고 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될 수밖에 없습니다. 2010년 수천 대밖에 팔리지 않았던 전기차가 2018년 200만 대 넘게 팔렸고, 국가별 환경 규제 강화로 2025년엔 전기차 판매량이 1000만 대를 넘길 것으로 예측됩니다.

전기차 시대의 강자는 누가 될까요. 내연기관 시대의 강자가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폴크스바겐그룹 전기차 부문 최고책임자를 지낸 카를 토머스 노이만은 지난해 10월 방한해 색다른 주장을 내놨습니다. 그는 “전동화 선두 기업은 폴크스바겐, 2위는 현대차, 3위는 테슬라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글로벌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요. 내연기관 시대에는 완성차 업체 간 기술력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상대적으로 구조가 간단합니다. 그래서 기술력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사실 모터 등 다른 부품 성능은 이미 평준화됐습니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터리 성능입니다.

정 수석부회장이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국내 대기업 총수를 잇따라 만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한국형 배터리 동맹’은 분명 전기차 시대에 국내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강력한 경쟁력입니다. 전기차 시대를 대비해 한국의 수많은 크고 작은 기업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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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더 이상 장난감이 아니다

드론을 장난감 정도로 생각했던 것은 오해였다. 한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드론 산업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고, 성과를 낸다면 드론 산업은 한국을 먹여 살릴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작은 드론에 한국의 미래가 달렸다고 하면 과장일까. 특히, 알토헬릭스와 니어스랩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한국 드론 기업이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커진다.

- 박한누리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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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드론을 찾아서

마니아층의 취미 생활이거나 여행지에서 풍경을 촬영할 때만 이용하는 줄 알았던 드론이 이미 산업, 국방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음을 생생하게 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드론의 형태에 따라 활용 분야가 달라지는 것을 다뤄, 드론을 볼 때의 분별 폭을 넓혀주었다. 한국이 차세대 시장을 위한 기술을 찾고 개발하는 데 힘써 새 시대의 선구자가 되길 바란다.

- 정집범 서대문경찰서 생활안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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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지만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애자일

평소 개념으로만 알고 있던 애자일을 직접 적용한 회사를 알 수 있었다. 애자일은 회사를 넘어서 단순 워킹 그룹에서도 적용하기에 굉장히 훌륭한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레이니스트 회사의 전략을 내가 있는 그룹에도 적용해보고 싶다. 레이니스트가 세 가지 전략을 제시하며 극복 사례를 보여준 만큼, 해당 기사가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양민규 대학원생

이창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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