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상징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머라이언. 사진 블룸버그
싱가포르 상징인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머라이언. 사진 블룸버그

싱가포르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2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국내총생산 증감률)이 1.5~2.5%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싱가포르의 올해 1분기 성장률은 1.3%로 2009년 2분기(-1.7%)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성장률(3.1%) 역시 2017년(3.7%)보다 둔화됐다.

싱가포르 경제 성장률 둔화가 우려되는 것은 싱가포르의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 심화로 전 세계 수출 물량이 축소되고 있는데 싱가포르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현재 경제 상황과 관련 “글로벌 무역전쟁에 따른 여파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정해용·정미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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